개인 지출부문 1위..어학-문화생활-외모 순

직장인 5명 중 1명 정도는 자신의 삶의 위해 건강관리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정보제공전문회사 페이오픈(www.payopen.co.kr)은 자사 사이트를 방문한 직장인 666명을 대상으로 자신을 위해 어떤 부분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지에 대해 설문한 결과, '건강 관리'가 22.1%로 가장 많았다고 9일 밝혔다.

다음으로 '어학 공부'(18.0%), '문화생활(영화, 뮤지컬, 콘서트 등)'(17.6%), '외모(다이어트, 피부관리, 성형)'(14.9%), '대학(원) 등의 교육'(9.9%)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건강 관리'(27.5%), '어학 공부'(21.7%), '문화생활'(15.9%)에 비용을 주로 지출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외모'(27.4%), '문화생활'(20.2%), '대학(원)등의 교육'(17.9%)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까지 고려하면 20대와 40대 이상 남성은 '건강 관리'(각 24.3%, 48.3%), 30대 남성은 '어학 공부'(25.0%)를 각각 제1 순위로 꼽은 반면, 20대와 30대 여성의 경우 '외모'(각 32.5%, 23.3%)를, 40대 이상 여성은 '건강 관리'(28.6%)를 가장 많이 들었다.

페이오픈 이주원 대표는 "40대 남성 사망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대한민국에서 건강 관리에 투자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건강 관리를 잘 하는 것이 바로 성공적인 직장생활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