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서울지역 야외 수영장이 잇달아 개장한다.

서울시설공단은 능동 어린이대공원 야외수영장을 26일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8월 말까지 운영되는 이 야외수영장은 총 7천619㎡ 규모로 64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요금은 어른 8천원, 청소년 7천원, 어린이 6천원이다.

단체(30명 이상)는 5천원이다.

문의는 어린이대공원 수영장(☎ 02-452-1333).

어린이대공원 수영장 홈페이지(parkpool.co.kr)에서 1천원 할인쿠폰과 가족권 할인쿠폰(어른 2명, 어린이 2명 2만8천원→2만원)을 출력해 가면 요금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시민공원에 있는 6개 야외수영장의 일제 정비를 마치고 오는 30일 일제히 개장한다.

한강사업본부는 2006년 이용객이 많은 여의도, 망원, 뚝섬수영장을 리모델링한데 이어 2007년 광나루, 잠실, 잠원수영장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이번에 개장하게 된다.

각 수영장은 3천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성인용, 청소년용, 어린이용 풀을 갖추고 있다.

8월26일까지 운영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특히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오후 10시까지 탄력적으로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요금은 어른 5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이다.

문의는 광나루수영장(☎ 02-470-9561), 잠실수영장(☎ 02-421-2574), 잠원수영장(☎ 02-536-8263), 여의도수영장(☎ 02-785-1093), 망원수영장(☎ 02-322-6302), 뚝섬수영장(☎ 02-452-5955).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