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규 가스안전공사 감사(47)가 공기업 감사들의 해외연수와 관련,21일 전격 사직서를 제출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날 "최 감사가 청와대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별달리 밝힐 이야기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기업 감사들의 남미 여행에서 단장을 맡았던 최 감사가 사표를 내면서 외유에 함께 나섰던 나머지 감사 20명도 사표를 낼지 주목된다.

국회 정책연구위원과 열린우리당 전략기획실장을 지낸 최 감사는 지난해 7월 임기 3년의 가스안전공사 감사에 임명됐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