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이 90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21일 오후 2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의 시총은 799조8000억원,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88조8000억원 기록하고 있다. 두 시장의 합계는 887조원 가량이다.

중국의 긴축 정책 의지에도 불구하고 당사자인 중국 상하이지수와 홍콩H지수, 일본 니케이 지수 등 아시아 증시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코스피지수도 상승 폭이 확대돼 시가총액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55만원대마져 무너지며 시가총액이 80조원대에서 맴돌았으나, 포스코(36조원) 현대중공업(23조원) 현대차(14조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1~7%대의 상승률을 기록, 시가총액 상승에 힘을 보탰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