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21일 SK에 대해 SK인천정유로 모회사인 SK의 기업가치가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12.5% 상향 조정한 13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 증권사 차홍선 연구원은 "SK인천정유는 SK가 90.6%의 높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SK인천정유의 기업가치 증가는 곧 SK의 가치증가"라고 밝혔다.

SK인천정유의 가치를 기존 1조7998억원에서 2조2490억원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SK의 적정주가도 올려잡았다고 차 연구원은 밝혔다.

SK인천정유는 2008년 6월 완공되는 고도화시설로 인해 2009년부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SK인천정유는 고도화시설이 없어 ROE(자기자본순이익률)가 낮았고 자본총계이하로 평가받았지만, 고도화시설 완공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최소한 자본총계까지는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