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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텍트(대표 윤홍태)는 PCB세척장비에 부착해 사용하는 특수화학펌프와 필터챔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제품들은 안정된 내구성과 좁은 설치면적이 장점인 '인탱크(in-tank) 타입'으로 제작되는 것이 특징. 내식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하고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오염과 작업손실, 안전사고 우려를 최소화한다.

또 수입대체효과도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이준성 경기대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 이양창 대림대 박사와 산ㆍ학 협력으로 개발한 이 제품들은 해외 제품의 성능을 능가함은 물론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국내 장비 업체들의 원가절감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월드텍트는 지난 3월 자체 공장을 구축해 생산설비 규모를 확장했으며, 이달 초 그간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벤처기업과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등록됐다. 윤 대표는 "원천기술 개발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기술연구소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