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수뇌부가 이건희 회장 주재로 중국 베이징에서 전략회의를 갖습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중국에서 찾는 이 회장이 이번에는 어떤 전략을 구체화할지 관심입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스포츠 어코드 행사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찾은 이건희 회장, 이 회장 뿐 아니라 이학수 전략기획실장과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전무 등 수뇌부들이 베이징으로 총집결합니다.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대중국 전략을 재점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섭니다. 이 회장은 특히 최근 샌드위치 위기론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위기돌파를 위한 어떠한 구체적인 전략을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경제위기론을 강조했던 지난 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이 회장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 회장은 또 새 글로벌 전략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이번주 베이징에 머물면서 원자바오 총리 등 중국의 최고 지도자들을 만나 중국 진출 확대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삼성은 중국에서 IOC, 국제올림픽위원회와 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 자격을 2016년까지 8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올림픽 후원을 통해 브랜드 가치는 5배, 휴대폰 판매량은 7배 성장하는 성과를 얻은 삼성은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