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형 보르도 TVㆍ2세대 UMPC 관람객 유혹

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중 가장 넓은 269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울트라에디션Ⅱ, UMPC Q1 Ultra, 2007년형 보르도 LCD TV, 깐느 PDP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다양한 최첨단 제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삼성은 제품 전시 외에도 인텔코리아와 함께 개최한 PC 디자인 공모대전 시상식(19일)도 개최한다.

국내 최초 프린터 커뮤니티 사이트인 '프리니티(www.prinity.com)' 오픈 기념 이벤트를 관람객 대상으로 진행한다.

◆울트라에디션Ⅱ 공개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울트라에디션Ⅱ 시리즈를 대거 선보인다.

'울트라에디션10.9'는 사파이어, 진주, 가넷(석류석) 등 보석 느낌을 살린 7가지 색상을 선별해 보석을 연상시키는 프리미엄 휴대폰이다.

휴대폰 본체 표면의 나사 자국과 작은 홈을 전부 없애 군더더기 없는 깨끗함을 강조했다.

2.22인치 LCD화면 위에는 거울 효과가 나타나도록 특수 후가공 처리했다.

이로 인해 전면이 투명하게 반짝거리는 등 깊이감을 표현했다.

자체 개발한 OPUS(소모전력 최적화 기술)를 채용해 더 얇아진 두께에서도 배터리 소모량을 최대 40%까지 줄였다.

휴대폰 내 회로 배열과 호환성을 최적화해 멀티미디어 기능의 전력 소모를 줄인 기술이다.

320만 화소 카메라에는 카메라 초점을 조절할 수 있는 반셔터 기능을 채용해 디지털 카메라 수준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세계적 오디오업체 뱅앤올룹슨의 아이스 파워앰프를 채택했다.

캠코더, 외장메모리, 블루투스2.0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휴대폰인 '울트라에디션 5.9'도 전시된다.

이 제품은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앞면은 PMP, 뒷면은 휴대폰인 듀얼페이스 디자인으로 유명한 울트라 모바일TV(B640), 세계적인 팝가수 비욘세가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울트라뮤직(F300), 전면 터치스크린과 쿼티(QWERTY) 키패드를 동시에 갖춘 울트라스마트(F700) 등 울트라에디션의 스페셜 라인업도 국내 고객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2세대 UMPC Q1울트라

삼성전자는 올해 독일 세빗 전시회에 처음 내놓은 2세대 울트라모바일 PC(UMPC)를 이번 국내 관람객에게도 공개한다.

Q1울트라는 인텔 MS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1세대 UMPC Q1의 단점이던 키보드의 부재, 적은 배터리 시간, 낮은 해상도 등 대부분의 문제를 개선해 UMPC의 강점인 모바일 환경에서 일반 PC와 같은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Q1울트라는 LCD 상단에 30만 화소 웹카메라와 뒷면에 130만 화소 카메라 2개를 내장했고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한 PC 키보드와 같은 배열인 쿼티 자판이 LCD 왼쪽과 오른쪽에 20개씩 부착돼 있다.

또한 기존 2시간30분 분량 배터리를 기본 4셀 배터리 사용시 4시간, 6셀 대용량 배터리 사용시 6.5시간 이상으로 늘렸다.

블루투스2.0,802.11b/g,유선랜뿐 아니라 HSDPA와 와이브로도 지원하며 760g이던 무게도 100g 가까이 줄였다.

◆세계 초소형 컬러레이저 복합기

삼성전자는 이번에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컬러 레이저 복합기인 'CLX-2160' 시리즈를 선보인다.

CLX-2160 시리즈는 삼성전자 기존 제품보다 30% 작을 뿐 아니라 경쟁 제품보다 50%가량 크기를 줄였다.

CLX-2160N은 컬러 프린트 스캔 복사의 3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흑백 2000장, 컬러 1000장 출력이 가능한 원통 모양 토너를 채용했으며 전면부를 여는 것만으로 토너를 교체할 수 있어 편리하다.

최고 2400dpi 해상도로 컬러 출력이 가능하며 흑백은 분당 16장,컬러는 4장 속도로 프린트해낸다.

CLX-2160의 또 다른 특징은 쉽고 다양한 기능으로 컴퓨터 연결과 인쇄, 스캔, 복사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는 점이다.

이 제품은 'USB 다이렉트' 기능을 적용해 PC 없이 스캔과 인쇄가 가능하며 스캔받은 이미지를 USB메모리에 직접 저장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