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개막전인 '아시아 빈하이 레이디스오픈'(총상금 23만달러)이 21일부터 사흘간 상하이의 빈하이골프장(파72·6341야드)에서 열린다.

출전 선수는 총 132명 가운데 KLPGA 소속 선수 46명,아시아여자골프협회 소속 동남아시아 국가 선수 40명,그리고 중국 선수 46명으로 채워졌다.

한국 선수들의 실력이 월등해 상위권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

최나연(20·SK텔레콤)과 안선주(20·하이마트)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해 상금랭킹 1,2위인 신지애(19·하이마트)와 박희영(20·이수건설)은 미국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 출전하기 때문에 불참한다.

이번 대회에는 최근 코오롱이 영입한 중국 여자 골프의 기대주 왕춘(28)과 황핑(25)도 출전한다.

왕춘과 황핑은 KLPGA 2부투어에서 뛰면서 기량을 익혔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