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20대 여성이 갑자기 숨져, 경찰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지난 1일 오전 7시께 대전 A병원 정신과 병동에서 격리치료 중이던 B씨(25.여)가 호흡곤란증세를 보인 뒤 숨졌다.

B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병원을 찾아 정신과 상담 후 입원했었다.

병원관계자는 "입원당일 B씨가 매우 불안한 상태를 보였고, 상담결과 6개월간의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입원시켰다"며 "B씨가 숨지기 1시간 전에도 당직 간호사가 B씨의 상태를 확인했으나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B씨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kj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