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BMW그룹이 지난해 아시아 지역에서 전년 대비 13.8% 증가한 12만6천949대를 판매,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 지역에서의 판매 증가율은 세계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BMW 브랜드는 10만9천848대가 팔렸으며, 미니 브랜드와 롤스로이스 브랜드가 각각 1만6천959대, 142대 판매됐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전년 대비 8.5% 증가한 7천250대(롤스로이스 제외)의 차량이 판매됐으며, 일본에서는 BMW브랜드 6만2천68대, 미니 브랜드 1만3천400대 등 7만5천468대가 팔렸다.

또한 대만, 홍콩을 포함한 중국시장에서는 2005년 보다 35.4% 늘어난 4만4천700대가 판매됐으며, 이 가운데 중국 본토에서는 50%에 육박하는 증가세를 보이며 3만6천357대가 팔렸다고 BMW코리아는 소개했다.

이와 함께 BMW그룹은 최근 인도 구르가온시와 델리에 합작회사를, 인도 남부 첸나이 지역에 생산공장을 설립, 아시아 지역에 총 5개의 생산공장을 구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