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조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해부터 본격 대선 행보를 시작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홍보,전략,정책 등 부문에서 외부 인사 영입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우선 조선일보 부사장 출신인 안병훈 LG상남언론재단 이사장을 영입했다.

그는 캠프 운영을 총괄하는 좌장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많은 선거를 경험한 언론인 출신 외부 인사를 끌어들인 것은 대선 전략을 보다 정밀하게 가다듬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공보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언론사 출신 인사를 영입한 데 이어 홍보회사 간부 출신도 데려온다는 계획이다.

이달 중 경제,복지,교육,외교·안보분야와 관련한 구체적 정책을 차례대로 발표하는 한편 자문그룹도 공개할 방침이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