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전경련과 공동으로 '올바른 논술 교육을 위한 교사 합숙 세미나'를 24~26일 롯데연수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재용 연대 입학관리처장,김인묵 고대 입학관리처장,'S·논술'학원의 남태균 원장,복거일 시대정신 편집위원,조전혁 인천대 교수 등 10여명의 전문가들이 나와 통합 논술 대비 요령과 출제 빈도가 높은 논술 주제에 대한 특강을 한다.

한경이 교사 논술세미나를 마련한 것은 통합 논술교육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으나 학생을 지도할 학교는 혼란에 빠져 있고 사교육은 이상 과열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이긴 하지만 운동권 세력들이 논술 교육을 의식화 교육의 장으로 변질시키고 있는 것도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는 배경이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는 주요 대학의 논술 시험 경향에 대한 대학 당국자의 설명은 물론 학생을 상대로 한 토론 교육의 방법론을 연구하고 특히 주요 사회경제 이슈들에 대해 대학 교수 등 전문 논객의 특강을 듣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서울 강남에서 토론식 수업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S·논술' 학원의 남태균 원장은 '통합논술 다면사고 어떻게 교육시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수업 사례를 발표한다.

또 홍성기 아주대 교수는 문화의 다양성과 보편성,복거일 시대정신 편집위원은 환경문제에 대한 올바른 시각,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는 민주주의와 포퓰리즘 등 현대사회의 제문제,조전혁 인천대 교수는 성장과 분배문제를 주제로 특강한다.

또 명지 외국어 고등학교에서 논술을 전담 지도하고 있는 오태민 강사는 '논술 교수법 현장 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이재용 연세대 입학관리본부처장과 김인묵 고려대 입학관리처장은 각각 연대 고대의 논술 출제 경향과 교육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한경은 선생님들을 위한 논술 세미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박주병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