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까르푸를 인수하고 간판을 '홈에버'로 바꿔단 이랜드가 매장을 전면 개편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각종 패션브랜드가 빼곡히 들어서 있어 백화점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홈에버 목동점.

기존 할인점과 달리 의류와 속옷, 리빙제품 비중을 크게 늘린 것이 특징입니다.

가구와 침구용품, 주방욕실상품 별로 독립매장이 꾸며져 있어 백화점 못지 않게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S-패션브랜드 83개 입점)

이랜드가 가진 80여개의 패션브랜드와 생활용품 브랜드 '모던하우스'를 통해 고품질의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는 것이 홈에버의 경쟁력입니다.

전체 매출의 50%를 패션과 리빙상품 부문에서 올려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도 대폭 향상시키겠다는 복안입니다.

식품 부문에서는 '팜에버'라는 농산물 브랜드를 도입했습니다.

(S-신선식품 자체브랜드 개발)

야채 청과 물량의 70%를 산지 직거래를 통해 구매하고, 글로벌 소싱팀을 만들어 업계 최초로 해외과일을 직수입합니다.

이랜드는 리뉴얼 1호 매장인 목동점을 시작으로 오는 11일부터 면목점과 가양점, 중계점 등을 순차적으로 재개점할 계획입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32개 점포에 대한 대대적인 매장개편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말까지 매출 3조 5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식품부터 패션과 리빙까지 새로운 문화코드를 제시하는 홈에버의 변신이 할인점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S-영상편집 이혜란)

와우TV뉴스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