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상승 소식과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증시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7일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8.25포인트(0.60%) 오른 1387.44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긍정적인 경제전망 등에 힘입어 1% 이상 오른 데 따른 투자심리 개선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이 여전히 1000억원이 넘는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프로그램 매수액이 1500억원에 육박하며 큰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기전자와 철강 은행 유통 운수장비 화학 등 시가총액 비중이 큰 업종이 올랐고,증권 건설 의료정밀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4000원(0.66%) 오르며 나흘 만에 반등한 것을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동강세를 보였다.

KT는 이날 실적발표 후 상승폭이 커져 2.30% 올랐고,포스코 SK텔레콤 하이닉스 롯데쇼핑 등이 강세를 보였다.

우리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 등 은행주도 동반상승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4% 가까이 급등했다.

국도화학삼영전자는 실적개선 기대감에 나란히 3%가량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