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경부고속도로 경산~영천 확장 공사와 국도 17호선 봉동~화산 간 4차로 공사가 완공돼 8일 각각 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경산~영천 간 확장 구간은 16.4km로,총 공사비 1947억원이 투입돼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됐다.

도로 선형이 불량한 구간과 다리 등 노후화된 구조물을 개량했고,영천IC 영업소도 5차로에서 10차로로 넓혔다.

건교부는 이번 확장으로 동대구~영천 간 통행시간이 종전 26분에서 18분으로 단축되는 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국도 17호선 봉동~화산 간 도로는 전북 완주군 용진면 신지리에서 화산군 종리까지 연결하는 10.3km 구간으로,1430억원이 투입돼 4차로로 개통됐다.

앞대산 터널과 다리 5개 등이 설치됐으며,기존 도로보다 연장이 약 1.6km 줄어들어 자동차 운행시간도 약 2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교부는 전주지역 및 호남고속도로 익산IC 등에서 대둔산도립공원과 고산자연휴양림 등 주변 관광지를 찾는 도로 이용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