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은 국내 최초로 무인경비시스템과 화상감시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한 '영상관제시스템'을 개발,7일 시판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감지센서와 카메라를 동시에 작동시켜 현장 상황을 에스원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정확하고 신속한 판단과 대응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무인경비시스템은 감지센서의 이상 신호로만 판단하기 때문에 현장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약점이 있었고,CC TV 등의 화상감시시스템은 상황을 단순히 녹화하는 기능만 갖고 있어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안고 있었다.

에스원 관계자는 "6개월 동안 전국 13곳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고객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며 "신제품이 무인경비시스템을 빠르게 대체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