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넥슨은 최근 중국 게임업체 텐센트(騰訊)가 자사의 온라인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를 표절해 손해를 입혔다며 중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2일 밝혔다.

넥슨은 텐센트가 서비스 중인 'QQ탕' 게임의 그래픽, 시스템 등이 비엔비와 매우 유사하며 이름도 비엔비의 중국 이름 '파오파오탕(泡泡堂)과 유사한 'QQ탕'으로 짓는 등 비엔비를 표절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텐센트에 대해 서비스 중지와 한화 6천만원 배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텐센트는 QQ 메신저로 중국 메신저 시장을 장악한 대형 업체로 최근 중국 인터넷 기업 중 시가총액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