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농업의 현주소를 한 곳에서 살필 수 있는 농림과학기술대전이 개최됐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년 내내 같은 신선도를 유지하는 배, 마시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음료수.

모두 우리땅에서 재배된 농산물이고 우리 기술이 만든 신제품들입니다.

이밖에 직접 농림업에 종사하지 않더라도 생활의 도움이 되는 과수재배와 원예 등의 정보를 한 곳에 모은 농림과학기술대전이 개최됐습니다.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고부가 가치 기술농업을 촉진하고 농림분야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전시회는 작물과학기술, 동물과학기술, 원예과학기술, 산림과학기술, 식품과학기술, 친환경농업기술 등 6개 주제관에 110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올해는 한미FTA 협상을 앞두고 있어서 농림업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역시 우리의 주식인 쌀 전시장입니다.

첨단 영농기법을 도입한 세계적인 명품쌀, 건강증진을 위해 특별히 생산된 기능성 쌀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영태 농업진흥청 박사

“밥쌀은 품질 고급화 추구, 첨단 과학영농 기술 접목해 건강 위한 기능성 특수미 생산”

한편 전시회와 함께 열린 대한민국농업과학기술상 시상식에는 농업분야 우수과학기술자 총 23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만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믿고 찾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우리 농림업 종사자들은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와우TV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