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서울시와 서울시내 각 자치구에서 '우리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강동구 성내동 강동구청역 인근 농협서울본부 주차장(500평)에서 전라남도 22개 시.군에서 생산된 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사과 배 젓갈류 건어물 자반 고추장 게장 한과세트 녹차.매화꽃차 등 290여개 품목에 이르는 농수산물을 시중보다 1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다. 각 자치구에서도 농어촌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별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종로구는 오는 28~29일 구청광장에서 전북 정읍시,충북 단양군,강원 영월군 등 5개 지역에서 생산된 쌀 과일 마늘 고추 참기름 등 제수용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용산구도 27~28일 옛 수도여고 운동장에서 전남 담양,충북 영동과 청원 지역의 농산물을 판매한다. 쌀 사과 밤 죽염 포도주 버섯 등 90여종의 농산물을 시중보다 15~20% 싸게 살 수 있다.

광진구는 27일 구의공원 내 테크노마트 앞에서 강원도 인제군,전남 영광군 등 7개 지역에서 생산된 황태 오갈피류 굴비 등 10여종의 특산물을 10~20% 할인 판매한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