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 우드메탈 대표는 친환경 제품의 전도사다.

그는 3~4년 전부터 가구제품 구성소재를 모두 친환경적인 소재로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그 같은 생각을 몸소 실천으로 옮겼다.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데는 비용문제가 걸리고,친환경 제품 기준에 맞는 페인트와 접착제 등을 만드는 업체도 드물어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김 대표는 환경 우선이라는 철칙으로 밀고 나갔다.

덕분에 2001년 정부 물품조달업체로 지정돼 친환경제품을 정부에 공급했고 지금은 환경경영대상 및 기술혁신경영대상 등 각종 환경 관련 상을 휩쓸고 있다.

김 대표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면 생산비용이 늘어나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며 "아직까지 소비자들이 잘 몰라주고 있지만 차츰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친환경 시장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증설한 남양주 공장을 통해 늘어나는 친환경 사무용가구 주문 물량을 소화하고 전국 영업망을 대폭 확충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