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24일 가맹 PC방을 통해 'PC판 바다이야기' 프로그램을 유통시킨 혐의로 M사 대표 고모씨(51)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초 '바다이야기'와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PC용 도박게임 프로그램을 개발,송파구 거여동에 이 게임이 설치된 PC 32대를 갖춘 성인 PC방을 개장해 불법 영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예시 및 연타기능을 게임기에 넣어 진짜 '바다이야기'보다 3배 많은 750만원까지 배당받을 수 있게 했으며 하루에 100만~200만원까지 잃은 피해자도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