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소장·중도파 연대인 미래모임은 29일 당 대표 경선에 나설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1차 투표를 실시,남경필(사진 왼쪽) 권영세 의원을 후보로 압축했다.

이날 투표에는 남·권 의원과 임태희 의원이 후보로 나섰다.

미래모임은 1차 투표 후 남·권 두 의원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했으며,새로운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단일후보를 30일 최종 선출한다.

대표 경선은 내달 11일 전당대회에서 실시된다.

국회의원 55명과 원외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55명 등 총 110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 1차 투표에서 남 의원은 회원투표와 책임당원 대상 여론조사를 7 대 3의 비율로 반영해 합산한 결과 375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권 의원은 284.15점으로 2위에 올랐다.

임 의원은 0.43점 차이로 아깝게 3위에 그쳐 탈락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