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중소기업들로 이뤄진 '에이플러스 멤버스(A+ Members)'가 새로 결성됐다.

한국경제신문사는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들이 서로 사업 협력을 통해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영 및 기술혁신에서 앞서가는 기업들로 구성한 에이플러스 멤버스를 출범시켰다.

중소기업청과 한국경제신문사는 30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빌딩 18층 다산홀에서 중소기업 혁신 포럼을 열고 이 자리에서 에이플러스 멤버스 결성을 선언한다.

에이플러스 멤버스는 장암엘에스 등 50개사로 구성됐으며 회장은 도원디테크의 윤해균 대표가 맡기로 했다.

에이플러스 멤버스는 회원사들의 해외 공동 진출 및 협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특히 중국 산둥성 지난시와 공동으로 지난하이테크단지 안에 총 2만평 규모의 한국상품 상설전시장을 운영할 방침이며 현지 투자도 추진한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싱 친다오후 등 지역과도 경제협력 사업을 펴기로 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 중소기업인들과도 상호 투자협약을 맺어 한국 중소기업은 제조 부문에 투자하고 카자흐스탄 기업은 광물 및 소재를 제공하는 등 현지 합작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북한 지역 진출을 위해서는 에이플러스 멤버스 회원 중 일부가 참여해 주식회사 아시아중소기업연합을 설립했으며 이 회사를 중심으로 남포지역에 본격 진출한다.

아시아중소기업연합은 남포 용강지역에 중소기업 전용 공단을 조성하기로 북한측과 합의했다.

에이플러스 멤버스는 정기적으로 중소기업 혁신 포럼을 열고 △공동 기술개발 △산·학협력 △인력공급 △신(新)실크로드 개설 △한·중·일 중소기업협의회 구성 △해외 연수단 파견 △해외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30일 열리는 중소기업혁신포럼에는 이현재 중소기업청장,허범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박삼규 대한상사중재원장,유창무 무역협회 부회장,최갑홍 기술표준원장,이계형 표준협회장,이재영 이노비즈협회장,김인호 중소기업연구원장,이보원 한국화학시험연구원장,양해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이은범 신용보증재단연합회장,조현정 벤처기업협회장,송혜자 여성벤처협회장,박윤재 시장경영지원센터 이사장,이재우 중소기업경영자협회 부회장,신승주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국장,김영민 한국창업대학생연합회장 등이 참석한다.

성대영 중소기업연구소 부소장 hansdy@ha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