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택업계 최고 권위의 상(賞)인 '한경주거문화대상'이 올해도 어김없이 관련 업계의 뜨거운 호응속에 실시됐다.

올해 응모작의 화두는 최근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웰빙·첨단화·친환경'개념이다.

특히 건물설비와 실내공간에 도입된 전자관리시스템의 첨단화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주택 첨단화의 신개념인 '유비쿼터스(전천후 전자환경)' 컨셉트도 갈수록 실용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2006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는 대상을 포함한 전체 16개 부문에 73개 업체가 응모해 자웅을 겨뤘다.

응모작들이 친환경·친건강·첨단화 등의 컨셉트와 사용 편의성을 얼마나 잘 구현해냈느냐가 평가 기준이었다.

심사결과 종합대상을 포함,16개 부문에 19개의 당선작이 탄생했다.

심사방법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5배수의 후보작을 뽑았다.

2차 심사에서 다시 작품성과 실용성 등의 평점을 기준으로 2배수의 작품을 선정한 뒤 마지막 최종 당선작은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결정됐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