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올해부터 5년간 중점적으로 실시 할 전략 과학기술 62개 과제를 22일 발표했다. 이 계획의 특징 중 하나는 각종 '안전 대책'을 마련하는데 과학기술의 역량을 쏟아붇는 것이다. 정보통신.센서 기술 등을 활용해 생물.화학무기 테러대책을 마련하고 통학하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로봇을 만든다는 목표가 들어가 있다. 의료기술에 힘을 쏟아 나노기술을 활용한 조기암 진단법을 개발하고 심근과 혈관, 간장 등 장기의 재생의료 기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다. 뇌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자살률을 줄이거나 각종 기기를 '마음'으로 움직이는 기술을 개발한다. 지구 온난화연구에 집중하고 태풍과 집중호우 등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향상시킨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