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나 추가 급락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비중을 늘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추천했다. 23일 모건은 삼성전자의 투자 초점은 이익 하강의 성질이 구조적 이슈인지 아니면 예상보다 강한 계절적 감소 탓인지에 쏠려 있으나 후자쪽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최근의 가격 하락은 하반기경 제품 수요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기대하고 수요 물량이 늘어나는 신호가 확실할 때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 낸드와 휴대폰,LCD 사업 환경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순익 추정치를 각각 8%와 5% 내리고 목표주가도 7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현 주가수익배율이 10배로 목표주가에 의한 승수 12배를 밑돌고 있어 상승 여력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2분기 수익 가시성 부족이라는 위험을 안고 있으나 추가적인 급락은 장기투자자들이 진입할 수 있는 기회로 조언.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