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T&G가 전주 KCC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나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KT&G는 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단테 존스의 맹활약으로 KCC를 110-96으로 눌렀다. 이로써 KT&G는 22승25패로 9위를 유지한 채 8위 서울 SK(22승24패)를 반 게임 차로 추격하고 4위 부산 KTF(25승22패)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또 이번 시즌 KCC와 여섯 차례 맞붙어 5승1패로 천적 관계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동시에 지난 1월15일 울산 모비스전 승리를 포함, 홈에서 5연승했다. 반면 KCC는 24승23패로 6위로 내려 앉으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안양=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