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3일 비정규직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4월 임시국회로 넘어감에 따라 총파업을 중단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비정규직법안 처리가 다음 임시국회로 넘어갔기 때문에 총파업을 일단 유보키로 했다"며 "국회가 4월 임시국회에서 비정규직법안 처리를 시도하면 다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비정규직법안을 통과시킨 것에 항의하고 본회의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지난달 28일과 2일 총파업 투쟁을 벌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