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전국에서 입주시킬 '현대 아이파크'단지는 13곳 5729가구에 이른다고 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1421가구(4곳) △수도권 1690가구(3곳) △지방 2618가구(6곳) 등이다. 주요 단지로는 오는 6월 입주 예정인 경기 고양시 일산 풍동 아이파크(583가구)와 9월 입주 예정인 서울 강남구 역삼 아이파크(541가구) 등이 꼽힌다. 풍동택지지구 내 위치한 풍동 아이파크는 40~90평형의 대형 아파트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킴스클럽 롯데마트 등 주민편의시설과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해 지역 내 전세수요자들의 관심이 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역삼 아이파크는 11~54평형의 다양한 평형을 갖추고 있다. 벤처기업이 밀집한 테헤란로와 인접해 전문직 고소득자들의 임대 수요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