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서울 지역에서 총 400가구가 넘는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 달 서울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6개 단지,451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영등포구,동작구,양천구 등 강서권에서 전체 물량의 80%인 361가구가 집중돼 있는 반면 도심권(75가구)과 강남권(15가구) 공급물량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관심 단지로는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문래동 '신안인스빌'과 흑석뉴타운 내 분양단지인 '흑석 펠루체' 등이 꼽힌다.


신안이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선보이는 '신안인스빌'은 32평형 212가구를 모두 일반에 분양한다.


모든 동이 탑상형으로 설계되며 3층 이상에서는 도림천 조망도 가능하다.


현대홈타운과 문래자이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인근에 있고 홈플러스,패션아울렛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세양건설산업이 동작구 흑석동에 짓는 '흑석펠루체'는 지하 5~지상 20층,1개동 규모로 지어지는 주상복합으로 총 154가구 중 40가구(34~42평형)가 일반에 분양된다.


GS건설은 마포구 하중동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을 내년 1월 중 시작할 예정이다.


총 488가구 가운데 44~60평형 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타워형 설계로 모든 단지가 남동향과 남서향으로 배치된다.


특히 49평형 이상을 강변북로 전면에 배치해 고층에서의 한강조망권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방은 서초구 서초동 남성연립 재건축 물량인 '서초 유쉘'을 내놓는다.


유일한 강남권 물량이지만 일반 분양물량은 15가구에 불과하다.


3호선 교대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서초중,서울고,서초고 등 주변 학군이 잘 갖춰져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