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중인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에 황인성(黃寅成)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황 수석 내정자는 의문사진상규명위 사무국장,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사무처장 등을 지내다 지난해 5월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9월 이강철(李康哲) 전 시민사회수석이 사퇴한 이후 시민사회수석직을 대행해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업무처리 능력을 인정받아온 황 비서관이 시민사회수석에 승진, 기용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만간 절차를 거쳐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