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담(秋潭) 김정숙씨가 미술잡지인 미술세계가 주최하는 기념 초대전을 7일부터 서울 공평아트센터에서 갖는다. '자연의 메시지 꽃'을 주제로 자연 이미지를 화선지 위에 추상적으로 표현한 '자연의 메시지 꽃' 시리즈와 부산 산동네 풍경을 단아한 이미지로 보여준 '거(居)'시리즈를 출품한다. 작가의 대표작인 '자연의 메시지 꽃' 시리즈는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동시에 표현한 것인데 작가는 한지나 요철지를 이용해 채색을 하면서도 풀과 먹을 섞어 손으로 뿌려 작업을 마무리한다. 13일까지.(02)735-9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