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LG화재는 7월 영업이익이 74억1600만원으로 전월 대비 14% 감소했으며 전년동월 대비로는 흑자 전환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 달에 비해 1.7% 증가한 2837억9100만원을 기록했으며 순익은 64억5300만원으로 3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경닷컴
증권가는 29일 올해 1분기 금융지주 실적에 대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여파에도 불구하고 양호하게 방어했다"며 "배당 등 주주환원책 확대 기대감도 커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에 대해 "1분기 순이익은 ELS 보상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1조3200억원으로 당초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기업대출 성장에 힘입어 원화 대출성장률이 늘었고 기업금융 수수료 성장과 보험금융손익 증가가 상쇄하면서 비이자이익이 양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금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5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당기순이익은 4조88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9740억원) 감소했다. 홍콩 ELS 관련 소비자 보상비용을 충당부채로 인식해 1분기 영업외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된 영향이다.다만 KB금융은 8620억원의 ELS 손실배상 충당부채를 적립했음에도 1조원대 실적을 지켜냈다. KB금융의 ELS 관련 충당부채를 영업외손익 항목에서 빼면 1분기 추정 순이익은 1조5930억원(세후 기준)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1조5087억원)을 넘어섰다.신한금융도 ELS 충당부채(2740억원)을 제외한 1분기 순이익은 1조5955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1조5946억원)을 경신했다. 1분기 '리딩뱅크' 자리는 신한이 가져왔다. 신한과 KB의 순위 바꿈에는 ELS 배상 규모 차이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ELS 일회성 비용에도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나타냈다"며 "양호한 비이자이익과 대손비용이 크게 축소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증권가에선 주요
증권가는 29일 S-Oil에 대해 중국 수출 물량 증가로 단기 정제마진 조정 구간인 점은 아쉽지만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정제마진 강세를 전망했다. 정제마진 반등이 가능한 시기로는 오는 5~6월을 점쳤다.이날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5% 감소한 3429억원을 예상한다"며 "전사에 걸쳐 우호적인 환율 흐름이 기대되지만, 최근 정제마진 조정이 아쉽다"고 밝혔다.윤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을 통해 이미 단기 정제마진 조정과 2분기 감익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봤다. 그는 "단기적으로 정제마진이 조정 받고 있는 것은 △유가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수요 위축 △중국 석유제품 순수출 확대 △쿠웨이트, 나이지리아 신규 정제설비 가동 △물류 이슈에 따른 유럽향 수출 차질 △온화한 겨울 등이 겹친 결과"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중국의 완만한 경기 개선 등을 감안하면 단기 물량 충격은 완화되고 5~6월부터는 정제마진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샤힌 프로젝트 이후 상대적 원가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또 한 번 '이익 레벨 업'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공급 조절로 인한 원유 근월물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중국 석유제품 수출 확대로 정제마진이 단기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부정적인 마진 효과를 재고평가이익이 상쇄하며 수익성을 방어할 전망"이라며 "석유 수요 전망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드라이빙 시즌에 돌입하면서 마진 반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주가 하락 시 매수 기회로
하이브와 자회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그룹 방탄소년단과 관련한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하이브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잇따른 논란에 주주들은 우려의 반응을 보인다.방탄소년단이 소속된 하이브 레이블 빅히트 뮤직 측은 29일 방탄소년단 팬 플랫폼 위버스에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됐다"며 "이와 함께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조성, 허위사실 유포, 무분별한 모욕, 조롱이 도를 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당사는 이번 사안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기존 상시 법적 대응에 더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엄중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하이브 레이블 중에서도 특히 빅히트뮤직에 속해 있는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일부 멤버가 다녔거나 재학 중인 학교가 한 명상 단체와 관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단체는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교육 활동을 하고, 고액 수강을 강매한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은 2007년 총회에서 "기 훈련 프로그램이 유사종교성이 있다"며 "뇌호흡·기체조·단요가·명상·기상품 등 참여 금지할 것"이라고 이들을 이단사이비단체로 규정했다.여기에 2017년 방탄소년단 편법 마케팅 논란 관련 판결문 내용이 재조명되면서 사재기 논란도 재점화됐다. 2017년 A씨는 방탄소년단 앨범 편법 마케팅 관련 공동공갈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