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산업] 유통채널의 누적재고대수 감소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우리투자증권 ● 모토로라와 중남미시장의 두드러진 성장으로 2분기 세계 휴대폰 판매대수는 1분기 대비 5.5% 증가 2분기 세계 휴대폰 판매대수는 1분기의 1.81억대 대비 5.5% 증가한 1.90억대를 기록한 것으로 가트너는 발표하였다. 당사 예상치인 1.85억 대비 3.0% 상회한 수치이다. 업체별로는 모토로라가 1분기대비 12.3%의 판매대수 증가율을 기록하여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었고, 지역별로는 중남미 시장이 1분기대비 35.5%의 판매대수 증가율을 기록하여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었다. ● 2분기 휴대폰 누적재고대수는 1분기 대비 64.0% 감소한 3.1백만대로 추정: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 2분기의 휴대폰 판매의 호조로 누적재고대수(2001년 1분기 기준)는 1분기의 8.6백만대에서 64.0% 감소한 3.1백만대를 기록하였다. 무엇보다 벤큐가 지멘스 휴대폰 부문을 인수함에 따라 유통업체와 통신사업자가 지멘스 휴대폰 재고를 적극적으로 소진했던 것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휴대폰 누적재고대수의 감소는 향후 가격경쟁을 약화시킬 수 있는 측면에서 휴대폰 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 2분기 기준으로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누적재고 수준이 높은 상황으로 추정 2분기 시장별로 살펴보면, 2004년말 대비하여 서유럽의 누적재고대수 감소폭이 큰 상황으로 추정되며, 북미의 누적재고대수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업체별로 2분기까지 휴대폰 누적재고대수를 살펴보면 LG전자, 삼성전자 등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누적재고대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상황으로 파악된다. 하반기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수출환경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임을 나타내는 수치로 판단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