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4:33
수정2006.04.09 17:34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적성검사를 큰 비중으로 실시하는 곳도 많다.
경희대와 인하대는 적성검사 성적을 각각 40%, 30% 반영하고 아주대는 1단계에서 적성검사 성적만으로 모집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한양대는 1단계에서 학생부와 적성검사 성적을 50%씩 반영한다.
경희대는 수험생의 인성과 추론능력,기타 사회과학 분야의 폭 넓은 상식과 영어 독해능력 및 도표해석 능력,문장 능력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평가한다.
아주대는 크게 논리·추리영역과 이해·적용능력으로 나누는데 각각의 영역에서 나오는 문제는 수리,도형,언어,문장 등의 요소로 구성된다.
전공 적성검사를 '지능검사'로 오해하고 준비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
비록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전공 적성검사의 성격상 순발력과 두뇌 능력을 무시할 수는 없으나,이러한 능력은 연습을 반복함으로써 길러질 수 있다.
더욱이 한양대를 비롯한 각 대학의 경우 예시 문제를 미리 발표하고 그와 관련해 출제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범위를 한정할 수 있다.
우선 기출 문제와 예시 문제를 먼저 살펴본 후 출제 경향을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자료집을 구입해 한두 번 풀어보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석 기자 real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