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째 공석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2차공모가 또다시 불발로 끝났습니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사장추천위원회가 2차 공모를 통해 6명의 후보자 가운데, 민병서 전 감사와 정재철 전 총무본부장 등 수공출신과 심명필 인하대 교수 등 3명을 압축.선정했지만, 청와대로 부터 '적임자 없음' 판정을 받았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장기간 경영공백에 따른 조직운영의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다음달에 있을 3차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다시 선정하면, 반드시 임명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