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올스타전에서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23일 고시엔 구장에서 벌어진 2005년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2차전에서 퍼시픽리그의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0-3으로 뒤지던 4회 무사 2루에서 센트럴리그의 두번째 투수 시모야나기 쓰요시의 2구째에 방망이를 돌려 중월 홈런을 날렸다.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서는 3루 땅볼에 그쳤다. 이승엽은 전날 세이부돔에서 벌어진 올스타 1차전에서는 대타로 한 차례 타석에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었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