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010포인트 위로 올라섰다. 1일 주가지수는 개장과 함께 줄곧 상승 흐름을 보여 전날보다 9.86포인트(0.98%) 오른 1018.02로 마감됐다. 1010포인트대는 지난 3월14일(종가 1019.69) 이후 거의 4개월 만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앞으로도 금리를 계속 올릴 것이라는 소식에 미국 증시가 이틀째 하락했지만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을 꺾지 못했다. 지난 며칠간 증시를 압박했던 국제유가는 56달러 선으로 밀려나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가 나흘째 상승하며 50만1000원을 기록, 지난 6월15일 이후 보름 만에 다시 50만원대 위로 올라섰고 현대자동차도 미국 자동차 품질조사기관인 JD파워로부터 내구성이 크게 신장된 것으로 평가받은 데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SK도 브라질 유전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2.1% 올랐다. 또 삼성화재가 7% 이상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고 신동아화재 쌍용화재 현대해상 LG화재 등 손해보험주들이 4~12%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