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결과와 한미 금리정책에의 시사점...한국투자증권 : 한-미 금리차 축소에 따른 자금이탈 가능성은 크지 않아 ■ 미 정책금리 25bp 인상, 3.25%로 올려 - 경기친화적(accommodative)인 통화정책과 '신중한 속도(measured pace)'로 진행시키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 - 경기 상황과 관련해서는 에너지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기확장은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노동 시장도 점진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 ■ 금리인상 마무리 단계라는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해 - 그 동안 미 정책금리 인상이 꾸준히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 효과로 단기간에 경기가 빠른 회복 을 보이기 어렵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미 채권수익률은 하락세 ■ 미국 금리 정책의 변화 신호를 어디서 찾을 것인가? - 미국 금리 정책에 있어서 앞으로 주로 초점이 맞춰질 부분은 자산 가격과 경기 부문이 될 것 - 6~7월 ISM 지수의 재반등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8월 초 FOMC 회의에서는 금리는 동결될 가능성 높아 - 그러나 미국 채권시장의 기대처럼 금리 동결이 인하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 과거 Fed는 신규실업 수당 청구건수가 35만건 이상으로 늘어나면, 고용감소의 신호, 즉 경기 침체의 가능성 이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하고 금리를 인하해와 - 미국 경제가 제반 경제지표가 둔화되고 있지만, 실제 금리 인하가 단행될 정도의 경기 침체의 징후는 크지 않 기 때문 ■ 한-미 금리차 축소에 따른 자금이탈의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됨 - 이제 미국과 한국의 정책금리 수준이 동일해짐에 따라 한국내 자본이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져 - 그러나 단순히 한국의 금리 수준이 동일해졌다고 자금이 급격히 이탈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아 1) 일단 단기 정책금리 수준은 같지만, 실제 자금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양 국가간 시장 금리는 차이 가 플러스로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2) 또한 달러화도 최근의 강세 속도가 유지되기 보다는 완만한 속도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되어 자금 유 출의 직접적인 원인은 되지 않을 것 3) 과거에 한-미 금리차가 역전된 경험도 있을 뿐만 아니라, 금리차가 역전되거나 축소된다고 해서 직접적으 로 해외 투자자가 이탈하고, 국내 자금이 해외로 빠져 나가지는 않아 - 따라서 단순히 미국과의 금리차를 재 확대 시키기 위해서 금리를 인상하는 정책은 취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