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7월18일 실시되는 충남 아산신도시의 복합단지 입찰을 위해 구성된 자사 컨소시엄에 ㈜신세계와 CJ CGV가 참여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포스코 컨소시엄에는 한라건설 신세계건설 우리은행 ㈜신세계 한미파슨스 CJ CGV 희림건축사사무소 밀라트 등 8개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현재 아산신도시 복합단지는 포스코 컨소시엄 외에 신영 컨소시엄(GS건설 대우건설 청원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대림산업 계룡건설 두산산업개발)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조규진 포스코건설 부장은 "복합단지는 잘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가 입주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3개 컨소시엄 가운데 유일하게 입주 고객이 사업 파트너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대한주택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입찰은 '공공-민간합동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으로 입찰에서 선정된 민간 사업자가 주공과 함께 프로젝트 회사를 설립,복합단지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아산신도시 복합단지는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사 전면에 위치한 4개 블록,1만7642평의 부지에 1100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와 판매시설 문화시설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l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