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유럽연합(EU) 가입이 예정된 불가리아에서 25일 총선이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670만명의 유권자가 22개 정당및 정당 연합이 내놓은 후보중 240명의 의원을 선출한다. 선거전 최종 여론조사에서는 공산당의 후신인 불가리아사회당(BSP)이 35-46%의 지지율로 중도우파인 현 집권 국민운동(MNSII)당에 두자릿수의 우위를 보였다. 시메온 삭스코부르고츠키 총리의 국민운동당은 18.5-25%의 득표가 예상됐다. 여론조사 결과 세르게이 스타니체프 불가리아 사회당 당수의 총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나 변수가 많아 유동적이다. 투표는 아침 6시부터 저녁 7시(한국시간 오후 1시-26일 새벽 2시)까지 계속되며 개략적인 개표 추세가 저녁 8시(한국시간 26일 새벽 3시)부터 알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피아 AFP.dpa=연합뉴스) maroon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