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차 동시분양 무주택 1순위 청약결과 예상대로 강남 재건축 단지 중대형 평형에 대거 신청이 몰렸지만 나머지 단지는 대부분의 평형에서 미달이 발생, 희비가 극렬히 갈렸다. 금융결제원은 7일 실시된 서울 5차 동시분양 무주택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 천706가구 모집에 2천188명이 신청해 평균 1.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강남구 대치동 도곡2차를 재건축한 대치 아이파크에 대거 인파가 몰려 109가구 모집에 980명이 신청해 8.9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3가구를 모집한 32평형 일부 타입에는 248명이 신청해 82.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동 해청1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삼성2차 34평형에는 13명 모집에 163명이 몰려 12.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70가구를 모집한 강서구 화곡동 화곡2주구 아파트에는 406명이 신청해 1.09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32평형 일부 타입에는 30명 모집에 133명이 신청을 접수, 4.4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잠실 시영 재건축 아파트에는 629가구 모집에 573명이 신청해 0.91대 1의 경쟁 률을 보였으며 관심을 끈 16평형에는 258명 모집에 19명만이 접수, 경쟁률이 저조했다. 이외에 다른 단지들은 대부분 평형에서 낮은 경쟁률을 보여 869가구가 미달됐 다. 자세한 단지 및 평형별 경쟁률은 금융결제원 부동산 사이트(www.apt2you.com)에 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