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럽축구 올해의 선수인 '득점기계' 안드리 셰브첸코(28.AC밀란)가 조국 우크라이나의 대통령 자문역에 선임됐다. 로이터통신은 3일(한국시간) 셰브첸코가 세계복싱평의회(WBC) 헤비급 챔피언 비탈리 클리츠코와 함께 빅토르 유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비상임 자문역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2006독일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우크라이나를 2조 선두로 이끌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올 연초 국가적으로 최고의 영예인 '우크라이나 영웅' 칭호를 받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