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87포인트(0.62%) 높은 466.09로 출발한 뒤 한차례 시초가 부근까지 되밀렸으나 다시 상승세를 회복, 오전 10시5분 현재 4.61포인트(1.00%) 상승한 467.8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들이 9일만에 시가총액 중.상위권 종목들을 중심으로 순매수에 가세하고 유가증권시장이 상승 흐름을 유지하면서 코스닥시장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 순매수액은 19억원이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억원과 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YBM서울의 피인수를 계기로 음악관련주들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YBM서울이 상한가에 올랐고 튜브미디어와 에스엠이 각각 10%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역시 상한가를 기록중인 대한바이오를 비롯해 경동제약, 조아제약 등이 강세를 보이며 제약업종 지수를 2% 이상 끌어올린 상태다. 이밖에도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종이.목재, 기타제조 등 몇몇 업종은 약세다. 디보스는 상장 이틀째인 이날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있고 LG마이크론을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한 주요 정보기술(IT) 관련주들도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줄기세포 관련주들은 이렇다할 흐름을 보이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