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가들이 상승 흐름 지속에 무게를 실고 있다. 23일 세종증권 임정석 전략가는 지난주 국내 증시가 미국 급등과 매도차익 청산 등을 통해 예상외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진단하고 이후 행보는 3보전진-2보후퇴를 밟아갈 것으로 관측했다. 경제지표가 악재로서 강도는 약화됐으나 긍정 모멘텀을 주기에 시간이 필요한 상황인 가운데 유가,원자재가격,환율 등 가격변수는 중립적 혹은 우호적으로 선회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 임 연구원은 "특히 2분기가 실질 GDP 성장률과 기업실적의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증시를 압박했던 가격변수의 모멘텀이 강화될 업종 중심으로 리밸런싱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업종으로 IT와 증권업및 내수소비재를,종목으로 하이닉스,LG전자,대우증권,엔씨소프트를 추천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전략가는 "미국 둔화와 대북악재 희석에 따른 일종의 안도랠리가 진행중인 것"으로 진단하고"기술적으로도 조만간 60일선에 대한 돌파 시도가 가능해 보인다"고 예상했다. 다만 지수 급등으로 인해 지난달 급락분의 대부분이 만회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 탄력 자제는 둔화될 수 있다고 분석.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