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갈치시장 상인 등이 강원도 춘천에서 201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13일 강원도에 따르면 부산 자갈치시장 원로 상인 모임인 일심회 회원 30명과 재부산 강원도청장년회 회원, 신라대와 영산대 교수 등 45명이 오는 17일 오후 춘천 명동에서 2014 동계올림픽 유치 지지와 2005 부산APEC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이들은 또 군장병을 비롯해 오순절보육원을 찾아 위문하는 것을 비롯해 파로호 전적지를 탐방할 예정이며 양양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성금도 기탁할 계획이다. 부산 자갈치시장 상인들은 지난해 10월에도 `원주 따뚜' 축제장과 춘천에서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를 벌였다. 한순지 일심회장은 "양양산불 이재민을 위로하자는 취지에서 회원들의 뜻을 모으던 중 광복.분단 60주년을 맞아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보람있는 일을 해보자고 의견을 모아 군장병 위문과 보육원 방문도 함께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