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16일 시판할 신형 그랜저의 판매가격이 2527만∼3564만원으로 확정됐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2700cc급(기본형) 모델의 판매가는 2527만원으로 결정됐으며 같은 배기량의 딜럭스 모델은 2692만원,럭셔리는 2872만원,프리미어는 3097만원으로 각각 정해졌다.


이는 당초 예상과 달리 구모델인 그랜저XG 2500cc급 모델(2439만∼3054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3300cc급(L330)의 경우 3464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전동조정식 페달 등이 부착된 최고급 모델의 가격은 3564만원이다.


모젠 내비게이션을 장착할 경우 차값에 230만원 정도가 추가된다.


경쟁 차종인 3000cc급 오피러스의 가격은 3704만∼4468만원이며 르노삼성 SM7 3500cc 모델은 3120만∼3510만원 수준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