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캔 음료수를 많이 이용하시죠? 이 금속캔을 재활용할 경우 환경보호와 자원절약 효과가 있다는 것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잘 아실텐데요. 깡통 재활용을 주제로 한 어린이 대상 환경전시관이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습니다. 연사숙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캐니 빌리지(Canny Village)입니다. 유치원생들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캐니극장에서 뮤지컬 인형극을 관람합니다. 직접 쇼핑을 하며 재활용마크와 유통기한 확인교육을 놀이를 통해 배울 수도 있습니다. (S-캐니빌리지, 어린이대상 환경전시관) ‘검소한, 알뜰한’이란 뜻을 갖고 있는 캐니(Canny)와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뜻을 가진 빌리지(Village)를 더해 이름붙인 이 곳은 재활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와도 일맥상통 합니다. 한국금속캔재활용협회는 9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년 6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 난 4일 ‘금속캔 재활용 홍보전시관’을 열었습니다. (CG-금속캔 재활용시 저감효과) 실제로 금속캔을 재활용했을 경우 철강재를 새로 생산할 때 비해 이산화탄소는 82%, 황산화물은 94%이상의 저감효과가 있고 에너지 절감도 할 수 있습니다. [기자 브릿지] 이 철캔 1kg과 알루미늄캔 1kg을 재활용 했을 경우 무려 1,000시간을 켤 수 있는 전기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캐니빌리지는 캔의 탄생과 발전상, 그리고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원의 소중함을 배우는 환경교육의 장입니다. (S-놀이와 체험학습 '1석 2조') 캐니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캐니의 탄생과 역사, 발전소, 그림자를 통한 분리수거 게임 등 어린이들이 찾아 즐겁게 참여하고 환경학습도 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미래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캔제품에 대한 이해와 재활용의식을 높일 수 있는 캐니빌리지. (S-촬영: 김재성 편집: 신정기) 청계산 자락 안에 위치한 이곳은 자연경관까지 더하고 있어 가정의 달을 맞아 환경교육과 봄소풍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