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의 라세티 경주용 모델이 월드투어링 챔피언십(WTCC) 참가를 마치고 일반 판매를 위해 공개됐다고 회사 측이 3일 밝혔다. 유럽에서 라세티를 판매하는 시보레는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월드투어링 챔피언십(WTCC)에 참가한 라세티 레이싱카의 일반 도로용 모델 원형(WTCC R+)을 일반에 선보였다. 이 모델은 4도어 뉴 라세티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2.0ℓ수퍼차저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172마력, 최고속도 215㎞/h의 가속성능을 자랑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M대우 이호형 상무는 "월드투어링카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전부터 라세티 레이싱카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잇따랐다"며 "시장 수요를 고려해 빠르면 올해 말부터 유럽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한국시장 출시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